구원의 근본 진리
이 책은 영적으로 각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성령님에 의해서 다시 살리심을 받은 사람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려는 목적에서 준비되었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단순하면서도 선명하게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구원의 길」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때로는 반복되는 부분도 더러 있을 터인데, 이는 본 주제를 보다 선명하게 하려는 목적에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필자는 독자들로 하여금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바라보도록 하는 일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기에, 목차가 보여주는 것처럼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구원의 근본적인 가르침을 추가했습니다.
에드워드 데넷(Edward Dennett, 1831-1914)
에드워드 데넷은 1831년 벰브릿지에 소재하고 있는 와잇 섬에서 출생했다. 그의 가족은 모두 영국 국교회 신자였다. 에드워드는 한 경건한 성직자의 도움으로 어려서 회심을 경험했다. 에드워드는 국가 교회에 대한 비성서적인 입장을 깨닫고 영국 국교회를 떠나 비국교도들이 설립한 런던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그 후 그린위치에 소재한 침례교회에서 목사가 되었다. 1873년 에드워드는 자신의 교구민 가운데 한 환자를 심방한 후 심각한 병에 걸려 1년 동안 해외에서 요양을 해야 했다.
그는 스위스 비토에서 요양차 겨울을 보내는 중, 같은 펜션에 머물고 있는 ‘브레들린’으로 알려진 사람들과 교제를 나누게 되었고 그간 마음에 모호했던 진리들이 명확하게 밝아지는 체험을 하게 되었다. 그는 형제들과 깊이 있는 사귐과 교제를 나누었다. 자신의 사역지로 돌아가자마자 자신의 입장을 밝힌 후, 목사직을 사임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오직 주님의 이름으로만(unto His name) 모이는 사람들과 함께 주의 상에 앉아 떡을 떼었다(breaking bread).
에드워드 데넷은 성경의 진리를 탁월하게 표현할 수 있는 은사를 받은 저자였다. 그가 쓴 책들은 영국,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노르웨이, 스웨덴, 미국에까지 전해졌고, 노르웨이, 스웨덴, 미국 등에서 자주 초청을 받았다. 그가 쓴 책 가운데 ?회복된 진리, 6+1?은 근본주의 신앙의 토대를 놓는 가장 탁월한 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높은 수준의 목양과 가르치는 은사를 가지고 섬기다가, 1914년 런던 동부, 크로이돈에서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